영남취재본부 김귀열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경북 영양군이 주최하고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영양군지구협의회가 주관하는 ‘홀로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을 지난 21일 실시했다.
‘홀로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은 2015년을 시작으로 올해 9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70세 이상 자녀가 없거나 있어도 돌봄을 받지 못하는 홀로 어르신 40여명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시행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정성껏 준비한 미역국, 잡채, 불고기 등 생신 음식을 들고 가정에 방문해 생신상을 차려드리며 온정을 나눴다.
행사를 주관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영양군지구협의회 박정숙 회장은 “어르신들께서 생신상 앞에서 눈물까지 보이시며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감사와 보람을 느낀다”며 “작지만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통해 외로운 어르신들이 잠시나마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도창 군수는 “대한적십자회 영양군지구협의회의 이웃사랑 실천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모두가 행복한 영양군을 만드는데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