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목공예산업’ 인력 전문화 나서

장흥목공예협회, 분야별 전문인 양성 노력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장흥군 목공예협회가 지역 목공예산업 활성화와 관련 인력 전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22일 협회에 따르면 현재 5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목공예협회는 분야별 특성을 살리고 전문인 양성을 위해 주제별로 6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목공예협회가 전문인 양성을 위해 주제별로 6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장흥군]

짜맞춤, 목선반, 우드버닝, 우드카빙, 스크롤쏘우, 서각 등의 분과는 월 2∼4회 기량 향상을 위해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기술 전수와 연구를 통해 기본기부터 작품을 제작하는 수준까지 역량을 기르고, 나아가 전시장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홍보·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노력은 올해 가을에 있을 정기 전시회, 전남도에서 주관하는 목공예콘테스트에 작품 출품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제작한 목공예 작품을 전시해 우드랜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장흥군 이미지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장흥목공예협회는 장흥군의 후원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목공예기능인 양성교육 출신들로 구성됐다.

공동 작업실을 마련해 지속해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는 우드랜드 임올대 광장에서 장흥지역 수공예품 제작자들과 함께하는 ‘말레장’도 운영 중이다.

위성읍 장흥목공예협회장은 “분과별 활동성과는 전시회와 콘테스트, 말레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협회 활동을 내실화하고 작업에 동기 부여해 결과물로 보여줄 수 있는 올해의 가장 중요한 활동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장흥군 목재산업지원센터와 장흥목공예협회의 협력, 상생을 통한 목재산업 발전과 목공예 기량 향상을 위해 필요한 기능 전수 및 장비 사용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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