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얼트립, 하나투어 육경건 전 대표 합류…B2B 사업 총괄

B2B 사업 사내독립기업 대표로 합류
법인 대상으로 기업 출장 항공권 및 호텔, 복지 등 제휴 총괄

육경건 대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은 육경건 하나투어 전 대표이사를 영입,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총괄하는 사내 독립기업(CIC)의 대표로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육 대표는 하나투어 초기인 1995년 합류해 사업 및 영업 본부장과 부사장을 거쳐 최근까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마이리얼트립에서는 30여년간의 경력을 바탕으로 여행사를 비롯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B2B CIC의 수장을 맡게 된다.

육 대표가 이끄는 마이리얼트립 B2B CIC는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마이리얼트립의 상품 공급을 주력으로 한다. 기업들의 임직원 출장시 필요한 항공권과 호텔을 비롯해 보장성 인센티브, 복지몰 등에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전반을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전국의 대리점들이나 소규모 여행사 등에서 진행하기 어려운 온라인 사업을 함께 만들고 플랫폼과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개발하는 데도 집중할 방침이다.

육 대표는 "지난 10년간 마이리얼트립이 플랫폼으로 여행 산업에서 이뤄낸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더 큰 성장에 대한 확신을 갖고 합류를 결정했다”"며 "전국 여행 대리점들과 긴밀한 협업으로 새로운 수익을 제공하고 상생하는 구조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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