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골퍼’ 윤채영 '한일 은퇴경기 확정'

야마하 레이디스, KLPGA 챔피언십서 인사

‘미녀골퍼’ 윤채영(사진)의 은퇴 경기가 확정됐다. 국내 골프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9일 "윤채영이 은퇴를 한다"며 "한국과 일본에서 은퇴 경기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귀띔했다.

윤채영은 다음달 30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의 가쓰라기 골프 클럽 야마나 코스(파72)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엔)에서 일본 골프팬에게 인사를 한다. 이후 4월 27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 F&C 제4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마지막 플레이를 펼친다. 야마하와 크리스 F&B는 윤채영을 지원하고 있는 후원사다. 윤채영은 야마하골프 클럽을 사용하고 있고, 크리스 F&B 브랜드인 마스터바니와 팬텀을 입고 있다.

윤채영은 한국과 일본에서 활약한 인기 골퍼다. 2006년 KLPGA투어에 데뷔해 2014년 7월 제주 삼다수마스터스에서 무려 160경기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당시 ‘골프여제’ 박인비를 이겨 의미를 더했다. KLPGA투어에서 11년 동안 시드를 유지할 정도로 매년 안정적인 성적을 내는 일관성을 장착했다. 윤채영은 2017년 JLPGA투어에 입성해 지난해까지 6년 동안 뛰었다. 우승은 없었지만 159경기에 등판해 4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총 24회 ‘톱 10’에 진입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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