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탈레반, 튀르키예 강진피해 지원금…2억원 패키지

튀르키예 1000만 아프가니, 시리아 500만 지원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에 극빈국 중 한 곳인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가 지원금을 보내기로 했다.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탈레반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1500만 아프가니(약 2억800만원)에 달하는 지원 패키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사진은 튀르키예 남부 아다나의 붕괴한 건물에서 부상자를 옮기는 구조대 모습. (사진 제공=AP연합뉴스)

이어 외교부는 "아프간 정부는 인도주의와 이슬람 형제애에 따라 튀르키예에 1000만 아프가니, 시리아에 500만 아프가니에 달하는 원조 패키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아프가니스탄은 극심한 경제난에 처해 유엔 등 국제기구들의 원조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곳에서도 최근 경제난과 강추위로 인해 수백 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 피해 사망자는 1만1200명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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