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상민 탄핵, 민주당 자살골 될 것'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기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안 처리에 대해 "결국 자살골이 되고 부메랑이 될 것"이라며 비판했다.

김 후보는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금 전 민주당이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안’ 처리를 강행하는 폭거를 저질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자유기업원 열림몰에서 열린 시민사회연석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날 민주당 등 야3당은 이태원 참사 대응 부실책임을 묻겠다며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8일 통과시켰다.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소추가 이뤄진 것은 75년 헌정사에서 처음이다. 소추안 통과에 따라 이 장관의 직무는 정지된다.

김 후보는 "분명히 자충수가 될 것임을 경고했음에도 탄핵안을 밀어붙이는 폭거를 감행했다"며 "민주당의 ‘정치 파탄, 국정 발목잡기’에 할 말을 잃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어떤 수를 쓰더라도 국민은 이 모든 것이 이재명 방탄을 위한 민주당의 꼼수임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저 김기현, 온 국민과 함께 민주당의 횡포를 막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 성공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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