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호기자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서울시설공단이 구로구 고척스카이돔과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야외무대의 상반기 대관신청을 8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한 돔구장으로 체육문화 복합공간인 고척스카이돔은 최대 1만6739석까지 수용이 가능하며, 프로야구 뿐 아니라 공연·기업행사 등 다양한 대형 행사 개최가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8일부터 21일까지이며, 대관 가능기간은 4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중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날을 제외한 총 98일 이다. 대관신청은 서울시설공단 누리집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보내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공단은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야외무대 대관신청을 8일부터 15일까지 받는다. 서울어린이대공원 야외무대는 열린 무대와 숲속의 무대로 구성돼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정문 가까이에 위치한 열린 무대는 180㎡의 무대와 1750㎡의 광장으로 구성돼, 다양한 형태의 행사와 체험부스 등을 운영할 수 있다. 숲속의 무대는 면적 560㎡의 무대와 약 8000석의 관람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기실 2개와 안내소 1개소 등 부대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5일까지이며, 대관 가능 기간은 4월 1일부터 8월 31일 중 서울어린이대공원 자체 행사가 없는 날에 가능하다. 접수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추가로 궁금한 사항은 전화나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특히, 공단은 어린이대공원 대관 심사 시에, 행사운영 전반적 사항에 대한 ESG 실천항목을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ESG 경험과 함께하는 의미있는 문화체험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고척스카이돔과 서울어린이대공원 대관 접수된 행사는 대관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친 후, 최종 결과는 신청인에게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고척스카이돔과 서울어린이대공원 야외무대 대관신청에 많은 접수가 이루어져, 시민들께 시설 특성에 적합한 다채로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으면 한다” 며 “공정한 심사를 바탕으로 시민 여러분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