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준형기자
[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정부가 이달 13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한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13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국고채 발행 계획(10조5000억원)과 비교하면 2조5000억원 늘었다.
연물별로 보면 2년물 1조6000억원, 3년물 2조4000억원, 5년물 2조1000억원, 10년물 2조3000억원, 물가연동국채 1000억원, 20년물 1조원, 30년물 3조1000억원, 50년물 4000억원을 발행한다. 전문딜러(PD)와 일반인은 경쟁입찰 방식 외 비경쟁 인수 방식을 통해 연물별 경쟁입찰 최고 낙찰금리에 일정 금액을 인수할 수 있다.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10년물, 20년물, 30년물 경과 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3000억원 규모의 교환을 실시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비경쟁인수 실시 여부와 세부 계획은 이달 21일 별도 공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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