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 넬마스토바트 글로벌 임상 1상 성공

면역항암제 혁신신약 도전
기술수출 등 전략적 파트너십
면역관문억제제 미충족 수요 시장 공략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면역항암제 개발업체 에스티큐브가 면역관문억제제 혁신신약 '넬마스토바트(hSTC810)'의 글로벌 임상 1상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임상 1상의 주요평가지수인 안전성 평가를 마무리하고 안전성을 입증했다.

넬마스토바트의 글로벌 임상 1상은 6단계의 용량 증량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다. 무엇보다 보충코호트(backfill)를 통해 추가 안전성 및 효능을 확인, 적정용량을 결정하는 것으로 설계했다.

용량증량은 0.3mg/kg, 1mg/kg, 3mg/kg, 6mg/kg, 10mg/kg, 15mg/kg의 6단계다. 최고용량인 15mg/kg 용량에서도 안전성을 확인했다. 추가 환자로부터 유효성을 확인하고 적정 투여 용량을 결정하는 절차만 남아있다.

표준치료 이후 재발해 치료법이 마땅치 않은 난치성 고형암 환자에게서 새로운 유효성을 관찰했다. 에스티큐브는 임상 데이터에 기반해 잠재적 파트너들과 구체적인 상용화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정현진 에스티큐브 대표는 "면역항암제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대다수 암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는 가능성과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현재까지 효과가 잘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난치성 암환자에게서 확인한 유효성은 고무적인 결과"라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이후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한 논의가 더욱 구체화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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