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포춘 선정 '존경받는 기업' 42위…국내 기업 유일

2021년 이후 2년 만에 '톱 50' 재진입
애플 1위…아시아 기업은 삼성전자 포함 3곳 불과

[아시아경제 한예주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미국의 유력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명단에서 42위로 선정됐다.

[사진=연합뉴스]

포춘은 1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랭킹에서 삼성전자가 2021년 이후 2년 만에 '톱 50' 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1년에 49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는 순위를 더 끌어올려 4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50위권에 포진됐으며,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 포함 3곳만이 5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싱가포르 항공이 31위, 토요타 자동차가 36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포춘이 분류한 업종별 랭킹에서 '전자산업' 내 1위를 차지했으며, 일부 항목별 평가에서 2021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포춘의 이번 발표에는 빅 테크기업들이 상위권을 유지한 가운데, 투자은행들이 약진을 보였다. 1위엔 애플 2위엔 아마존이 이름을 올렸고, 4위에 버크셔 해서웨이, 5위에 JP모건 등이 선정됐다.

포춘은 매년 전세계 약 3700여 명의 기업 임원, 사외이사,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설문 응답자들은 각 업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9가지 항목에 대해 평가를 해 순위를 매기고 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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