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원기자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미래컴퍼니가 강세다. 삼성SDI가 전고체 배터리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는 소식에 2024년까지 진행하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 정부 과제에 삼성SDI의 지원을 받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오전 9시19분 현재 미래컴퍼니는 전일 대비 5.46% 상승한 2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실적 발표 기업설명회에서 “업계 최초로 순수 전고체 전지를 생산할 라인이 상반기 중 준공될 예정”이라며 “하반기 중 소형 샘플 셀을 제작해 테스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2차전지 내부에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배터리다. 폭발 우려가 적고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어 ‘꿈의 배터리’ 또는 ‘게임 체인저’ 등으로 불린다. 삼성SDI의 상용화 목표 시점은 2027년이다.
한편 미래컴퍼니는 2024년까지 전고체 전지 정부 과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이 과제에 정부와 삼성SDI의 지원을 받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