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청, 농촌지역 걸으면서 미세먼지 줄여요

‘에코플로깅’ 쓰레기 수거·불법소각 근절 캠페인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조윤정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6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례면 상둔덕마을에서 마을주민·지자체·녹색기업과 함께 1월 ‘에코플로깅 행사’를 개최했다.

플로깅(Plogging)은 걷거나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을 말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해시, 진례면을 비롯해 상둔덕마을, 관내 녹색기업인 LG전자 창원1·2공장, 농심 녹산공장, LS일렉트릭, 삼성전기 등에서 50여명이 참여했으며 마을 주변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소각 근절 캠페인을 진행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6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례면 상둔덕마을에서 ‘에코플로깅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낙동강청]

에코플로깅은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추진계획 중 농촌지역 미세먼지 저감방안의 일환으로 1월부터 3개월간 4개 마을에서 시범적으로 추진된다.

에코플로깅은 마을주민·지자체·녹색기업과 협업해 농촌 쓰레기 수거 및 영농폐기물 분리 배출을 실시하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실천 활동의 확산을 통해 불법소각 근절에 마을주민의 주도적 참여를 목표로 한다.

시범 운영에는 김해시 진례면 상둔덕마을 외에도 대동면 신명마을, 창녕군 이방면 장재마을·대합면 신당마을 총 4개 마을이 참여한다.

또한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는 불법소각 취약 시기인 2월부터 3월까지 농촌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마을단위 찾아가는 불법소각 방지 교육’을 실시한다.

홍동곤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농촌지역의 미세먼지 저감은 주민들의 인식개선 및 실천문화 확산에 달려있다”며 “이번 에코플로깅 행사가 부·울·경 지역 농촌지역 미세먼지 저감 및 불법소각 근절의 촉진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윤정 기자 007yun00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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