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동국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부산시는 부산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월 16일부터 3월 8일까지 ‘부산권 정보보호 영재교육원’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보보호 영재교육원’은 날로 중요도가 높아지는 정보보안 분야의 미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2022년에 ‘영남권 정보보호 영재교육원 부산캠프’로 임시 운영해 입학생 45명이 전원 수료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2022년 10월에 부산시교육청으로부터 설치승인을 받아 올해부터 ‘부산권 정보보호 영재교육원’으로 정규 운영된다.
정규 운영을 통해 부산시와 운영기관인 부경대학교는 연간 영재교육 커리큘럼 진행은 물론 타 기관에서 주최하는 정보보호 경진대회 참가와 정보보호 관련 기업탐방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3년 부산권 정보보호 영재교육원’은 고등 1개 반, 중등 2개 반으로 각 반당 15명씩 총 45명을 모집한다.
16일 공고를 시작으로 모집접수는 2월 16일부터 3월 8일 오후 5시까지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 전자우편, 일반우편(부산시 남구 용소로 45,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누리관(컴퓨터공학과 학과사무실)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서류 심사와 면접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는 3월 24일 발표할 예정이다.
수업은 4월부터 11월까지 격주 토요일에 부경대학교에서 이뤄지며,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는 집중교육이 있다. 수업료는 전액 무료로, 우수 학생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
모집 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부경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영남권 정보보호 영재교육원, 부산시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권 정보보호 영재교육원장인 이경현 교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화이트해커의 꿈을 가진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 정보보안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부경대학교와 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차세대 정보보호 리더 양성과 지역 정보보호산업 활성화를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