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 용인시가 노선버스 준공영제 시민평가단 100명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평가단으로 선정되면 오는 3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관내 노선버스 준공영제 대상 노선 125개에 대한 쾌적성, 친절성, 안전성 등을 암행으로 평가하게 된다.
용인시는 평가자의 거주지역을 고려해 상ㆍ하반기로 나눠 1인당 3~4개 노선을 배정하고 평가를 마친 평가단에게는 회당 1만4500원의 활동 수당을 지급한다. 만 19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평가단이 될 수 있다.
시는 심사를 통해 최종 평가단을 오는 2월 개별 통보한다.
시 관계자는 "세심하고 명확한 시선으로 버스 준공영제 서비스를 평가하기 위해 시민평가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민평가단에 많이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기 평가단은 총 718회 버스에 탑승해 버스의 쾌적함과 기사의 친절도, 안전 운전 여부 등을 매우 불만족, 불만족, 보통, 만족, 매우 만족 등 5개 등급으로 평가했다. 평가단의 평균 점수는 86.94점으로, 깔끔한 근무복장 버스의 쾌적함에 좋은 인식을 주었고 인사와 응답 태도 등 친절도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