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박진형기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경찰청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펼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교통경찰과 암행순찰대, 싸이카, 기동대까지 가용 경력을 총동원하며 음주 교통사고에 대해 강력 대응하고 있다.
유흥가와 식당가 등 음주 운전이 잦은 곳을 중심으로 주간을 물론 야간·심야시간대 대로변과 이면 도로 구분 없이 이동하면서 상시 단속을 실시 중이다.
승용차뿐만 아니라 택시, 버스,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 이륜차·PM(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해서도 눈에 불을 켜고 있다.
숙취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출근길 교통 상황을 고려해 불시 단속도 병행한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연초에는 각종 신년 모임으로 인한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엄중한 단속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음주 운전은 본인은 물론 타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도 앗아가는 중대범죄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역 내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지난 12월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10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루 평균 12.5건이었다가 연말연시에는 13.6건으로 증가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