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정관도서관, ‘북큐레이션의 맛’ 운영

기장군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5일부터 29일까지 정관읍 정관도서관에서 ‘시민에게 원화의 맛을, 그림책의 맛을:책 씹어먹는 시간’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시민의 제안에 의해 부산도서관 주관 공모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도서관 이용자가 예술 분야의 집합체인 그림책을 다양한 각도로 체험해보는 ‘책, 그림, 음악이 어우러진 독서문화 행사’이다.

그림책 원화 전시, 작가 북토크, 라이브 페인팅(즉흥 그림그리기 퍼포먼스), 북큐레이션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림책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의 맛, 원화의 맛 ▲북토크의 맛 ▲북큐레이션의 맛, 세 가지로 구성됐다.

이 중 정관도서관은 세 번째인 ‘북큐레이션의 맛’을 진행한다.

‘북큐레이션’이란 북(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로, 특정한 주제에 맞는 여러 책을 선별해 독자에게 제안하는 것을 말하는 신조어이다.

5일부터 29일까지 1층 로비에서 글로연출판사의 ‘위대한 아파투라일리아’ 관련 그림책 전시를, 15일에는 ‘위대한 아파투라일리아’의 저자 지은 작가와의 북토크, 18일에는 오승현 글로연출판사 대표의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강연 접수는 1월 3일부터 5일까지 정관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기장군 도서관과 정관도서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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