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봉석기자
긴 코로나 팬더믹을 겪으면서 주거생활 속 쾌적성과 자연환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단지 주변으로 공세권(공원), 숲세권(숲), 수세권(물)을 갖춘 아파트는 물론 대단지 내 풍부한 조경 공원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들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공원이나 숲, 강이나 하천 등이 아파트 주변 위치해 있을 경우 깨끗한 공기와 쾌적한 휴식공간을 확보해 스트레스 등 정서적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이나 여름철 폭염 해소에도 유리하다.
실제로 주택산업연구원이 조사해 발표한 '2025년 미래주택시장 트렌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의 35%가 주거지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연이 주는 쾌적성’을 꼽았다. 또한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지난해 자사 어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주거공간 선택 시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으로 '쾌적성 (공원, 녹지 주변)'을 선택한 응답자가 31.6%로 가장 많았다.
이러한 모습은 분양시장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특히 올해 분양시장에서는 청약 경쟁률 상위 10위권에 든 단지가 모두 인근에 공원이나 하천, 산 등이 자리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는 단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미세먼지, 코로나19 등의 이슈로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자연환경의 여부가 주거지의 가치를 결정짓는 주요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이와 함께 단지 내에서 누릴 수 있는 조경도 중요시돼 단지 안에 많은 공원이 들어서는지 여부도 아파트의 성패를 좌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12월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일대에서 공세권과 수세권 입지를 모두 누릴수 있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안양천, 공원 등 주변 풍부한 자연환경은 물론 380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돼 단지 밖을 나가지 않아도 다양한 단지 내 공원에서 사계절 정취를 누릴 수 있다.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안양천과 인접해 수변 산책로를 이용하기 쉽고, 일부 가구에서는 조망도 가능하다. 또한 현충근린공원이 단지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고 왕재산근린공원, 광덕산근린공원, 도덕산공원, 광명시민운동장 등도 가까워 가벼운 산책이나 여가활동을 즐기기에 좋다.
특히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단지 내에 정원이나 녹지 등이 많아 쾌적한 주거환경이 보장된다.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주차장을 지하에 배치하는 대신 지상공간에 엘리시안가든(중앙광장)을 조성하고, 뷰테라스가든, 라운지가든(선큰), 자이 프롬나드(산책로), 자이펀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웰빙가든(주민운동시설) 등 다양한 컨셉의 정원을 단지 곳곳에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중앙광장에는 수경시설을 도입해 고급 리조트형 테마정원을 구현할 예정이다.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3개 동 총 3804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114㎡ 163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평지 지형에 대단지로 조성되는 아파트로, 미래가치가 돋보이는 것은 물론 차량 및 도보 통행 등 입주 후 실생활 측면에서도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산동 일대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단지 가까이 광명시청과 행정복지센터, 우체국,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광명시법원, 경찰서 등 관공서가 위치해 있고, 이마트 광명소하점, 이마트 메트로광명점, 중앙시장, 광명전통시장, 롯데슈퍼, 롯데시네마 등 편의시설도 가까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광명북초, 광성초, 철산중, 광명북고, 명문고 등 우수한 학군을 비롯해 연서 도서관, 철산도서관, 철산역 인근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유명 입시학원이 몰려있는 목동 학원가도 차량으로 빠르게 이용할 수 있어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우수한 교통망도 장점 중 하나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주요 업무지구인 가산디지털단지역을 비롯해 고속터미널역 등을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어 출퇴근이 용이하다. 또한 KTX광명역과 광명종합버스터미널,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통해 경기는 물론 서울, 인천 등 주요 거점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한편,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견본주택을 마련할 예정이며, 입주는 2025년 예정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