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가밀집구역 불법건축 점검…'이태원 참사 유사사고 방지'

부평 테마의 거리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이태원 참사의 유사 사고를 막기 위해 이달 말까지 많은 시민이 몰릴 우려가 있는 상가 밀집 지역에서 불법 건축 실태점검을 벌인다.

점검 대상은 도로 폭이 좁고 유동 인구가 많은 주안 2030 거리, 구월 로데오 거리, 부평 테마의 거리 등 상가 밀집 구역 3곳이다.

보행자 통행을 막는 무단 증축이나 다중이용시설 내 불법 건축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관련법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일단 건축물 소유자나 관리자에게 시정명령을 해 자진 정비를 유도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고발과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 조치를 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불법 건축물은 시민의 안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시정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계획"이라며 "실태 점검과 자진 정비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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