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세령기자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건조벼 첫 수매 현장을 찾아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15일 2022년 공공비축미곡·시장격리곡 건조벼 첫 수매 현장을 찾았다.
첫 수매를 앞둔 진영읍과 진례면에 방문한 홍 시장은 농업인과 수매 종사자를 격려하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김해시에 따르면 올해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총매입량은 6324t이다.
시는 정부 쌀 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라 시장격리곡 2378t을 동시에 매입하게 돼 전년 수매량보다 97％ 늘었다고 밝혔다.
매입품종은 영호진미, 현품으로 지난 11일까지 산물벼 매입을 마치고 오는 12월 13일까지 읍면동별 지정장소에서 34회에 걸쳐 건조벼를 매입할 계획이다.
농가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매한 즉시 포대당 3만원씩 중간 정산금을 먼저 주고 10월에서 12월까지의 수확기 후 산지 쌀값을 반영해 나머지 금액을 지급할 방침이다.
농민들은 올해 12월 중 매입 가격이 확정되면 연말까지 최종 정산금을 받게 된다.
홍 시장은 “일손 부족과 쌀값 하락의 어려움에도 영농에 최선을 다한 농업인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라며 “매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련 기관에서 더 큰 관심을 갖고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