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민기자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서울시는 역세권 활성화사업 신규 대상지로 삼각지, 개봉, 길동역 일대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서울 역세권을 중심으로 입체적·복합적 개발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민간사업자는 용도지역을 변경해 사업성을 높일 수 있고 공공은 증가한 용적률의 절반을 생활서비스시설 및 공공임대시설 등으로 확보할 수 있다.
시는 2019년 공릉역 일대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21개역에 총 23개소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추진 중인 역세권 활성화사업에서는 공공시설로 체육시설, 키즈카페, 청소년 수련시설 등을 계획해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자치구와 협의해 지역필요시설로 영유아, 아동, 청소년 보육시설 등이 우선 확충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대상지가 점차 늘어나면서 시민의 관심과 기대도 높아지는 추세"라며 "고밀복합개발을 통해 침체된 역세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적 약자가 도시활동과 시설이용에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필요시설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