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여왕 주치의 '폐하 건강 우려'…찰스 왕세자는 밸모럴성 도착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 내정자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알현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버킹엄궁이 영국 여왕의 건강 상태에 대해 담당 주치의들이 우려스럽다는 판단을 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주치의들은 “폐하의 건강이 우려스럽다”면서 “여왕은 의료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버킹엄궁은 이러한 주치의들의 의견을 전하면서 “여왕은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현재 안정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구체적인 건강 상태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밸모럴성은 통상 여왕이 여름을 보내는 곳이다. 지난 6일 이곳에서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의 사임을 보고받고 리즈 트러스 신임 총리를 임명했다. 다음 날 엘리자베스 여왕은 휴식을 취하라는 의사들의 권고를 듣고 하루 일정을 취소했다.

왕실 직계가족은 여왕의 건강 상태를 통보받았다. 찰스 왕자는 현재 밸모럴성에 도착했고 윌리엄 왕세손은 이동 중이라고 보도됐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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