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스마트데포 기술 의약품 첫 美 FDA 임상 3상 승인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펩트론은 인벡스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뇌혈관 치료제 '프리센딘'으로 스마트데포 기술에 대한 첫 미국 식품의약국(FDA)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프리센딘은 펩트론의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인 스마트데포 기술로 개발된 약효지속성 피하주사(SC) 제형 의약품이다. 올해 영국, 캐나다, 호주에 이어 FDA 관문을 통과했다.

스마트데포 기술은 반감기가 짧아 자주 주사하는 펩타이드 약물을 주 1회 내지 6개월 1회 주사까지 가능하도록 약효를 연장시키는 기술로 특히 뇌혈관장벽(BBB) 투과율을 증가시켜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효과적이다.

인벡스는 지난해 펩트론과 공동개발 및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전 세계 40개 기관에서 프리센딘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승인으로 하반기에 미국에서도 임상 환자 모집 및 투여가 시작될 예정이다.

펩트론 관계자는 “FDA IND 승인으로 임상용 의약품의 첫 미국 수출을 승인받게 됐다는 점은 펩트론의 스마트데포 기술과 주사제 완제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GMP 생산시설이 세계에서 인정받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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