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기자
롯데가 롯데지주를 중심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무게를 싣고 있다.
롯데는 상장사 이사회 내 ESG위원회 설치, ESG 전담팀 운영,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ESG 경영을 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는 지난해 10월 모든 상장사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설치했다. 올해 전 상장사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모든 상장사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의무화한 재계 그룹은 롯데가 처음이다. 롯데는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평가대상 상장사(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하이마트, 롯데쇼핑, 롯데정밀화학, 롯데정보통신, 롯데제과)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각사 친환경 ESG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 중이다. 롯데케미칼은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그린 프로미스 2030'을 ESG 비전으로 재정립하고 ▲넷제로 ▲순환과 공존의 사회적 가치 창출 ▲그린이노베이션을 추진한다. 롯데홈쇼핑은 서울시, 서울시 교육청, 한국환경공단과 서울남산도서관 내 친환경 작은도서관 건립을 위한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