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친 마음 풀고가세요!” … BPA, 북항 친수공원서 ‘부산항축제’ 개최

제14회 부산항축제 행사에서 불꽃 쇼가 진행 중이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해양수산부, 부산시, 부산항만공사는 오는 7월 2일과 3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북항 친수공원,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제15회 부산항축제’를 공동개최한다.

축제 개막식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을 주제로 오는 2일 저녁 8시에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개막식 순서는 ▲하동균, 안예은 축하공연 ▲개막 세레머니 ▲미디어파사드 주제 영상 상영 ▲부산항 불꽃 쇼 순으로 진행되며 2000여객석이 마련돼 있다.

주요 행사로는 ▲부산항의 야경과 함께 부산의 대표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비어가르텐&푸드트럭’ ▲5개의 해양클러스터 기관과 연계한 대형 미션 투어 프로그램인 ‘부산항 스탬프 투어’ ▲북항 야경에서 진행되는 노을, 버닝소다, 해서웨이, 서울부인의 ‘부산항 미니콘서트’ ▲영도 아미르공원에서 펼쳐지는 피크닉형 콘서트인 ‘낭만가득 해(海)’ 등이 있다.

바다에서도 해군과 해경 함정 공개행사, 항만안내선 새누리호와 자갈치 크루즈 승선 체험인 ‘부산항투어’, 카약·요트·모터보트 등 해양레저체험이 진행된다.

자갈치 크루즈와 요트·모터보트 체험은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북항에 가면 무도회’는 오는 2일 오후 9시 30분, 3일 오후 9시에 북항 친수공원에서 열린다.

행사는 20~30대를 대상으로 가면을 쓰고 진행되는 이색 행사로 비보잉, 스트릿 댄스, 케이-이디엠(K-EDM) 등 다양한 퍼포먼스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부산항 환경 캠페인, 바다 사랑 어린이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각종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 축제는 그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마음의 안정과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부산항 개항 146년 만에 북항을 시민 품으로 돌려드린 만큼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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