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당뇨병 신약 복합제 '제미다파정'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LG화학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2형 당뇨병을 적응증으로 하는 제미글로 복합제 '제미다파정'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제미다파정은 LG화학이 자체 개발한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의 주성분 '제미클립틴'에 또 다른 당뇨병 치료 성분인 '다파글리플로진'을 담은 2제 복합제다.

제미글로는 2012년 식약처에서 국산 신약 19호로 허가받은 당뇨병 치료제다. 제미글로 제품군은 이번 허가로 4개로 늘었다.

LG화학은 복합제 개발을 통해 기존 병용요법으로 복용하는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미글로 제품군은 2019년 국산 신약 최초로 연간 처방액 1000억원을 넘긴 뒤 지속적으로 처방 규모가 커지고 있다. 제미글로 3개 제품의 지난해 원외 처방액은 1303억원으로 2020년(1천163억원)과 비교해 12% 증가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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