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S 등 메타버스 표준 협의체 구성…애플·로블록스 등은 빠져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기업들이 메타버스 관련 기술 표준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21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날 '메타버스 표준 포럼(Metaverse Standards Forum)' 설립을 발표하고 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W3C)과 같은 기술 표준화 단체와 칩 제조업체, 게임 회사에 이르기까지 메타버스 영역에서 활동하는 주요 기업들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에는 메타, MS, 에픽게임즈, 어도비, 엔비디아, 소니 등이 참가했다. 하지만 애플, 로블록스, 스냅챗, 나이앤틱 등 메타버스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는 일부 기업들은 빠졌다.

이 협의체 의장을 맡은 반도체칩 제조업체 엔비디아의 닐 트레빗은 "다양한 표준 조직과 기업 간 소통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메타버스 영역에서 현실세계의 기술·기기 간 정보 호환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기업이라도 가입을 환영한다"면서 애플이 빠진 것이 이 단체의 목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한 외신은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