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도 향한 첫 걸음 떼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정책토론회' 24일 북부 청사서 개최

인수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위, 김성원·김민철 국회의원, 한국지방자치학회 공동 주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당위성, 법적 과제 등 주제발표·지정·자유토론 진행

민선 8기 임기 내 '경기북도 설치' 완수를 공약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 [경기도지사직 인수위]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민선 8기 출범을 앞두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공론화 장이 마련됐다.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별위원회는 오는 24일 김성원·김민철 국회의원, 한국지방자치학회와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정책토론회'를 경기도청 북부청사(평화누리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인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과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국회의원(의정부 을)이 공동 주최자로 참여한다.

특히,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는 '협치의 장'인 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임기 내 완수할 공약이라는 점에서 시선을 끈다.

토론회에서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 당위성과 비전, 법적 과제와 전략, 구체적인 설치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각 75분으로 나눈 토론회 세션 1은 소순창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 사회로 장인봉 교수(신한대 행정학과)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당위성과 비전' 주제 발표에 이어 지정토론과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세션 2는 손경식 인수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위 부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김재광 교수(선문대 법경찰학과)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법적 과제와 전략' 주제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인수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위 관계자는 "김동연 당선인 핵심 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는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동연 당선인과 시·도의원 당선인, 북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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