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바이오USA에서 美 베네비라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계약 체결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서 미국 베네비라(Benevira)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기술이전과 상업화 규모 시험 생산 등 개발 단계부터 개발 완료 후 상업용 배치 위탁 생산까지 포함하는 포괄 수주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양사에서 각각 계약 관리 및 백신 생산을 담당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계약금액은 경영 기밀유지에 따라 비공개됐다.

베네비라가 개발 중인 백신은 내년 시판을 목표로 다국가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베네비라가 최근 발표한 코로나 예방 및 치료물질(β521)의 전임상 결과에 따르면 β521의 델타 및 오미크론 예방효과는 9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백신 사업은 바이오시밀러, 항체신약과 함께 그룹 성장을 위한 삼각편대로 구축한 핵심사업으로 최근 엔데믹 백신, HPV 9가 백신, 독감백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제 매출 실현을 위한 개발과 생산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바이오USA에서 베네비라사와 실계약을 따낸 성과 외에도 주요 잠재 고객사와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한 만큼 추가 수주 계약을 이뤄내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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