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파워로직스, 삼성·LG 폐배터리 산업 진출 기대감에 4%↑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파워로직스가 장중 오름세다. 테슬라에 이어 삼성이 폐배터리 산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이다.

9일 오전 9시 35분 파워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4.99% 오른 7370원에 거래됐다. 이날 주가는 장중 744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삼성과 LG, 포스코 등 배터리 밸류체인에 속한 기업들이 그룹 차원에서 폐배터리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이다. 이미 글로벌 전기차생산 기업인 테슬라는 모든 공장에 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도입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글로벌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 규모는 2019년 1조6500억원에서 2050년엔 최대 600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워로직스는 2차전지 핵심부품인 배터리팩 보호회로(PCM)와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공급하는 회사다. 2019년부터 현대차 그룹과 전기차 폐배터리를 이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 생산·상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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