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선기자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LGCNS가 신청한 이음5G 주파수 추가할당이 3일 완료됐다고 6일 밝혔다.
이음5G는 5G 융합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직접 5G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특정구역(토지/건물) 단위로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이다. LGCNS는 국내에서 네이버클라우드에 이어 두번째로 이음5G 주파수를 할당받은 후, 추가로 2곳에 대한 주파수할당을 신청했다.
LGCNS의 이음5G는 주변환경의 정보를 수집해 장애물을 피하면서 목적지까지 스스로 찾아갈 수 있는 자율이동로봇(AMR), 4K와 8K 초고화질 비디오를 사용해 인공지능(AI) 관제 등의 지능형공장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파수 대역은 4.7㎓대역 100㎒폭을 신청했다. 과기정통부는 LGCNS가 계획하고 있는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신청한 4.7㎓ 대역 전체를 할당했다.
LGCNS는 국내 공공분야 전자정부 솔루션 구축·공급한 경험과 콜롬비아,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에도 공급한 사례를 바탕으로 공공분야에서도 다양한 이음5G 서비스 제공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공공분야에도 이음5G 수요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여 공공용 주파수 업무처리지침(훈령)을 개정해 수시로 공공용 이음5G 주파수를 공급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할 예정이다.
기존 공공분야의 이음5G 주파수 수요는 공공용 주파수 수급계획 수립 후 심사를 거쳐 주파수 공급이 가능했으나, 훈령 개정을 통해 바로 심사를 거쳐 주파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