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철영기자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생명을 구한 흔적이 남아있는 수명 다한 소방복과 교체된 소방호스를 업사이클링해서 만든 가방, 선인장 등 식물성 소재로 만든 가방, 버려진 패러글라이딩 원단으로 만든 아웃도어 의상 등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패션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
30일 서울시와 롯데백화점은 ‘지속가능한 윤리적 패션 브랜드’를 한 자리에 모아 내달 1일부터 12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1층에서 팝업 스토어를 공동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리어스(RE:EARTH) 기획전은 기획부터 제작, 포장과 유통 등 모든 과정에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7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참여하는 7개 브랜드는 서울시가 지속가능 패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서울시 지속가능한 윤리적 패션허브’ 입주 또는 관련 기업이다. 시는 시민들에게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팝업 스토어를 기획, 운영할 계획이다.
박대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지속가능한 윤리적 패션”을 알릴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관련 기업들의 판로 지원을 위해 다양한 백화점, 쇼핑몰 등과의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 산업에 대해 소개하고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