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쓰고 또 씁시다!” … 영천시, 아이스팩 재활용사업 시행

6월 1일부터 시청 등 9개소 수거함 설치

아이스팩 재활용 수거함.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경북 영천시는 식료품 비대면 구매 문화 확산으로 급증한 아이스팩 폐기량을 감축하기 위해 아이스팩 재활용사업을 시행한다.

아이스팩 재활용사업은 주민이 배출한 아이스팩을 수거·세척해 전통시장과 식품 가공업체 등 수요처에서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시행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이며 영천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서 진행한다.

수거 대상은 오염과 훼손되지 않은 젤 타입 아이스팩으로 아이스팩 수거함은 시청·그린환경센터·각 동 행정복지센터·영천지역자활센터·한신더휴영천퍼스트 등 총 9개소에 설치된다.

수거함에 배출된 아이스팩은 영천지역자활센터로 운반해 세척·소독 과정을 거쳐 아이스팩을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 주민 등이 영천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환경문제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자활센터에 세척·소독 업무를 위탁해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는 만큼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jisu589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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