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회 '2연패' vs 박상현 '2연승'…김주형 '올 시즌 첫 출격~'

5일 개막 매경오픈 타이틀방어, 이태희 우승 경쟁, 아시안투어 상금 2위 콩왓마이 '복병'

허인회가 매경오픈 타이틀방어에 나섰다. 사진제공=KPGA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야생마’ 허인회(35)가 타이틀방어에 나섰다.

5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골프장(파71ㆍ7047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2억원)이 격전지다. 이 대회는 더욱이 우승상금이 3억원에 달하는 특급매치, 5년짜리 시드까지 기다리고 있다. 지난달 17일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제패한 박상현(39ㆍ동아제약)은 ‘개막 2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상금왕 김주형(20ㆍCJ대한통운)이 출격해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허인회는 지난해 셋째날 4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해 무려 6타 차 선두에 나섰고, 최종일 4오버파 난조가 이어졌지만 기어코 2타 차 우승(5언더파 279타)을 지켰다. 2015년 4월 프로미오픈 이후 무려 6년 1개월 만에 부활한 무대라는 게 흥미롭다. 이후 ‘톱 10’ 진입이 딱 한 차례, 다시 한 번 분위기를 바꿔야 할 시기다. "코스가 어렵다"며 "첫날부터 세밀한 전략을 짜겠다"는 전략이다.

박상현이 경계대상이다. 프로미오픈 마지막날 4언더파를 몰아쳐 ‘5타 차 뒤집기’에 성공했다. 2016년과 2018년 두 차례 우승 경험을 떠올리면서 "이번에도 목표는 우승"이라고 투지를 불태웠다. 2019년과 2020년 ‘2연패의 주인공’ 이태희(38)가 또 다른 우승후보다. 박상현과 함께 최초 3승을 노리고 있다. 김주형은 아시안투어에 주력하다가 국내 무대 첫 출사표를 던졌다. 아시안투어 상금 2위 파차라 콩왓마이(태국)가 복병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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