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구, 생활밀착형 업무기관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협약

상수도사업본부, 북광주우체국, ㈜동북도시가스고객센터와 업무협약…광주시 최초

카카오톡 채널로 위기가구 제보, 복지서비스 연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광주시 북구는 3일 생활밀착형 업무추진 기관 3곳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주시 최초의 사례로 수도검침원, 우체국 집배원, 도시가스 안전 점검원 등과 협력해 위기가구를 찾고 복지서비스도 연계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해 배광춘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동북수도사업소장, 문근석 북광주우체국장, 박상붕 해양에너지 동북도시가스고객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내용은 ▲위기가구 발견 시 카카오톡 채널 ‘광주북구 희망 우체통’으로 제보 ▲위기가구 상담 및 복지서비스 지원 ▲업무수행 인력 대상 정기 교육 및 복지정책 안내 등이다.

북구는 180여 명의 수행인력이 주민들의 주거지를 직접 방문하는 만큼 다양한 상황에 놓인 위기가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인 청장은 “위기가구를 찾는 데 적극적인 도움을 주기로 한 북광주우체국 등 3개 기관에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달에도 편의점 3개 사(230개 점포)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어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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