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세령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강석주 경남 통영시장이 2일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통영시장 후보로 다시 나선다.
강 시장은 “민선 7기 임기의 절반 이상을 코로나19 대응에 힘을 쏟았다”며 “통영의 재도약과 시민 행복을 위해 사용할 시간과 역량이 부족하지 않을까 안타깝고 가슴 아팠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과의 약속을 대부분 지켰고, 2021년 전국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며 “민선 통영시장으로 이 같은 성적표를 받은 것은 강석주가 최초”라고 주장했다.
또 “통영시 사상 최초로 8000억 예산 시대를 열었다”며 “최종예산 기준으로 임기 첫해인 2018년 6310억원이었던 예산을 2021년에는 8649억원으로 키웠다”고 했다.
한산대첩교 건설, 중앙동 도시계획도로 4차선 확장 개통, 남망산공원 디피랑 개장, HSG성동조선(옛 성동조선해양) 재가동,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 건립,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 통영캠퍼스 유치, 제1회 통영 국제 트리엔날레 개최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강 시장은 ▲국도 5호선 한산대첩교와 도산면과 경남 고성 삼산면을 연결하는 교량 건설공사 ▲구 충무교 4차선 확장 ▲통영산 농수산물을 활용한 항노화 바이오산업 육성 ▲마리나 비즈센터 건립 ▲대한민국 최대 수소에너지산업 메카 조성 등을 공약했다.
북신사거리에서 장대사거리 간 도로 등 교통체증이 심한 구간이나 안전상 문제가 있는 도로 확장과 정비, 북신 배수분구 정비로 무전동과 북신동 일대의 상습 침수 문제 근본 해결도 약속했다.
강 시장은 “통영이 가진 천혜의 환경과 자산을 지혜롭게 활용해 아무나 따라 할 수 없는 통영다움을 만들어 내는 것을 제1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며 “세상 어디에도 없는 Only One 통영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할 일 많은 통영에서 연습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며 “지난 4년간 어려움 속에서도 약속을 잘 지킨 사람, 야무지고 능숙하게 곧바로 일할 수 있는 사람, 오직 통영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