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영철기자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가 30일 오후 원주시 단계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이날 김진태 후보는 "당 대표부터 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전 당원이 똘똘 뭉쳐 신발 끈을 매고 뛰면 최소한 15% 차이로 이길 것”이라며 "6·1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서 돌아오겠다"며 자신감 찬 모습을 보였다.
이준석 당 대표는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실어주고 지역발전에 성공하려면 영남 외에 수도권, 충청, 강원 등 8개 지역 중 최소 5곳 이상은 확보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강원도 선거에 최우선으로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강원도당위원장은 "도정 권력을 가져와야하지 않겠냐?"면서 "김진태가 이겨야 우리가 이기는 것이고, 김진태가 지면 우리가 지는 것"이라며 도정 탈환 의지를 다졌다.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국회의원은 "김진태 후보 얼굴 보니까.. 오늘 너무 활기차고 패기 있고 결연한 의지가 담겨 있어 반드시 우리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승리를 안겨주리라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국회 일정으로 이날 행사에 불참한 권성동 원내대표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어려운 경선 과정을 거쳐 당당하게 선출된 김진태 전 의원님께 거듭 축하와 응원의 말씀을 전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준석 당 대표를 비롯해 유상범 강원도당위원장, 이양수 국회의원, 박정하(원주 갑) 당협위원장, 이언주·전희경·김기선·김규환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진태 후보 지지자와 강원 지역 당원, 시민 등 1000여 명도 행사장을 찾아 김 후보에 지지를 보내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