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국제약품, 中 항생제 수출 확대 기대감에 급등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국제약품이 5일 이 회사가 만든 항생제의 중국 수출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약품은 이날 오후 2시22분 기준 전일대비 24.10%(1340원) 오른 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은 이날 장중 가격제한선까지 치솟았다 상승폭을 반납 중이다.

국제약품은 자사의 세프미녹스주사(수출명 Melnox)가 중국 보건 당국(NMPA)으로부터 일치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이날 밝혔다.

일치성 평가는 중국 정부가 의약품의 품질향상을 위해 2016년 도입한 제도로, 기존의 오리지널 제품과 비교해 효능 및 품질관리 등에 있어 일치함을 입증하는 검증시험이다.

이 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국제약품은 중국의 의약품 '국가집중구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이 사업은 중국 정부가 공공의료시설에서 필요한 제품을 입찰에 부쳐, 선정된 업체들을 통해 구매하는 제도다.

세프미녹스주는 패혈증 편도염 기관지염 폐렴 신우신염 방광염 담낭염 등에 쓰이는 세파로스포린계 항생제다. 2006년 중국 수입의약품(IDL) 허가를 받아 수출하고 있다. 세프미녹스 주사제의 중국 시장 규모는 연 2000억~260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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