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경 여론조사]유승민, 다자대결서 김동연 오차범위 내 우위…23.3% vs 19.8%

유승민-김동연, 다자대결서 격차 3.5%p…오차범위 내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이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가상 다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아시아경제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경기도 만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자동응답 전화 조사 방식, 무선 90%, 유선 10%)에 따르면 '경기도지사를 잘 수행할 것 같은 후보'를 묻는 질문에 유 전 의원은 23.3%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김동연 대표는 19.8%로 뒤를 이었다. 두 후보의 격차는 3.5%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차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유 전 의원(31.2%) 지지가 높았고, 40대와 50대에서는 김 대표(23.7%, 24.7%) 지지가 우세했다. 또한 남성은 유 전 의원(29.1%), 여성은 김 대표(18.4%)를 지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윤희숙 전 의원(10.6%), 염태영 전 수원시장(9.4%), 안민석 의원(9.1%), 김은혜 의원(8.1%) 순이었다.

'기타 후보'라고 답한 비율은 3.6%이며 '없다'(3.8%), '잘 모르겠다'(2.5%)를 합친 부동층은 6.3%였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경제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4월1일(금)부터 2일(토)까지 경기도 18세 이상 유권자 7만753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9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1.3%였고,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2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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