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 ] 전남 구례군과 구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新 타인능해 구례 희망나눔가게’를 내달 5일부터 재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례 희망나눔가게는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으로 구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운영하고 지역 주민이 식품류, 생활용품 등을 기부하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이 월 1회 2~3품목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해 6월부터 운영 했던 희망나눔가게는 총 50건의 개인 및 단체에서 화장지, 참기름, 베개, 달걀 등을 기부 받았으며 총 1937명의 기초수급자 등의 어려운 이웃들이 이용하여 지역 내 나눔문화확산에 앞장섰다.
특히, 기존 일방적으로 배분하는 후원물품과 달리 이용자가 일정한 범위 내 필요한 물품만 직접 선택하고 이용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 이용자 만족도 조사 실시하여 아쉬운 점을 보완해 기부처를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후원 물품을 모집해 이용자의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구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는 “구례희망눔가게가 많은 분들의 도움과 관심으로 다시 운영을 하게 되어서 기쁘다”며“구례의 타인능해 정신을 잇는 소중한 공간이니만큼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희망나눔가게는 기존 운영시간과 동일하게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께까지 운영한다.
복지 및 자활 상담실도 병행 운영하여 이용자가 희망 시 맞춤형 복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후원 문의는 구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하면 된다.
구례=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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