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기자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주최한 대선후보토론회가 열린 3일 서울 KBS 스튜디오에서 심상정 정의당·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왼쪽부터)가 토론회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2.3 [국회사진기자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후보'로 응답자 절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꼽았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포인트 차이로 뒤를 이었다.
5일 리서치뷰가 UPI뉴스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이 후보가 50%를 기록했다. 이어 윤 후보가 42%,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나란히 2%대였다.
1월 1주차 같은 조사 대비 이 후보는 5%포인트 올랐고 윤 후보는 5%포인트 하락하면서 순위가 역전됐다.
특히 호남 민심이 요동쳤다. 호남지역에서 이 후보를 뽑지 않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19%에서 35%로 급등한 반면 윤 후보는 75%에서 54%로 21%포인트 낮아졌다.
보수층은 74%가 이 후보를, 진보층은 69%가 윤 후보를 각각 찍지 않은 후보로 지목했다. 중도층에서는 이 후보가 46%, 윤 후보가 40%로 이 후보에 대한 반감이 다소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 85%, 유선 15% 임의 전화 걸기(RDD)를 통한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