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올해부터 동작구 초등학교 신입생의 첫걸음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입학준비금은 지난해부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 올해는 대상 범위를 확대해 초등학교 입학생까지 지원함으로써 교육의 공공성 강화 및 보편적 교육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앞서 지난해 6월부터 서울시,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지원을 결정, 이에 따라 입학준비금 지원 관련 조례를 만들고 예산을 편성했다.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 사업비는 동작구, 서울시, 교육청이 각각 일정 부분 부담키로 했다.
현재 입학준비금 지원 대상은 동작구에 주소지를 둔 서울시 내 초·중·고등학교 1학년생 7200여 명으로, 초등학생은 20만원, 중·고등학생은 3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교육 여건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 외 타지역 학교에 입학하는 동작구 거주 초·중·고등학교 1학년생에게도 지원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원 방법은 입학준비금을 학교에게 일괄 지급해 학교에서 교복구매비로 지원처리하거나 제로페이 포인트를 학부모의 스마트폰으로 발송해 입학준비에 필요한 의류(교복, 생활복, 체육복, 등교에 필요한 일상 의류), 학교권장도서 등을 자율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입학준비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신입생과 학부모는 해당 학교 신청기간 내에 입학준비금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학교장 또는 구청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각 학교 또는 동작구청 교육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지난해 중·고등학교 1학년 대상 입학준비금을 약 4400여 명에게 지원해 교육복지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는 코로나19 대응 비용 등 학교별 필요사업 추진을 위한 공통경비 지원을 확대, 미래교육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로봇 지원, 미래창의교실 구축 등 미래인재 양성 및 교육경쟁력 확보를 위한 교육경비 보조사업을 추진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입학준비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신입생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켜 보편적 교육정책에 앞장서겠다”며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에 발맞춘 미래교육 지원정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올해부터 관악구 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구는 지난해부터 신입생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을 지원, 올해 지급대상을 초등학교 신입생까지 확대했다.
이에 올해는 관악구 소재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2420명과 중·고등학교 신입생 5142명을 포함, 총 7562명이 입학준비금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지원 금액은 중·고등학생은 1인 당 30만원으로 제로페이 포인트나 교복으로, 초등학생은 1인 당 20만원으로 제로페이 포인트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입생은 입학하는 학교의 안내에 따라 입학준비금을 신청하면 되고, 입학준비금은 교복, 체육복, 일상의류 등 의류와 학교 권장도서를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지난해 구매가 가능했던 스마트기기는 올해 서울시교육청 신규사업인 중학교 1학년 스마트기기 대여 사업과 중복돼 사용이 제한된다.
초등학교 입학준비금은 서울시교육청, 서울시, 자치구가 4대 3대 3의 비율로 나누어 부담하며, 중·고등학교 입학준비금 분담비율(서울시 교육청 5 : 서울시 3 : 자치구 2)과 비교할 때 구의 분담비율이 높아졌다.
구 관계자는 “입학 초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와 함께 입학준비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금천구립여성합창단을 이끌어 갈 상임지휘자를 공개 모집한다.
응모자격은 지방공무원법 제31조 규정에 의한 결격사유가 없는 자로 ▲음악전공 학사학위(4년제 대학) 이상 취득한 자 ▲지휘에 대한 능력과 경험이 풍부한 자 ▲주 2회 정기연습 및 각종 공연행사 시 특별연습 가능한 자 ▲향후 합창단 활동계획 및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자 ▲기타 금천구에 대한 관심이 많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자 등이다.
신청 희망자는 5일부터 10일까지 금천구청 문화체육과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응시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단, 방문 접수는 신청 기간 중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시간에만 가능, 우편 접수는 마감일 오후 6시까지 도착분에 한한다.
제출서류는 응시원서(반명함판 사진 2매 부착),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합창단 운영계획서, 최종학력증명서, 경력증명서 및 증빙자료, 주민등록초본 등이다. 서류양식은 금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금천구는 접수 완료 후 1월11일 서류심사, 13일 실기와 면접 심사를 거쳐 1월17일 금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휘자로 위촉되면 ▲합창단 리더 역할 수행 △합창단 정기 및 특별연습 수행(주 2회 이상) ▲연간 구립합창단 활동계획(안) 제안 ▲각종 지역행사 및 전국대회 참가 등 활동을 하게 된다. 임기는 2년으로 예산에 따른 사례비가 매월 지급된다.
금천구립여성합창단은 1995년 창단해 2011년 제3회 전국새마을합창제 은상 및 제6회 창원전국그랑프리합창제 장려상, 2017년 제14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 동상 등 각종 전국대회 수상을 통해 금천구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 지역주민을 위한 각종 문화행사와 복지시설 나눔 공연 등 지역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음악 관련 전문지식과 탁월한 조직 운영 능력을 겸비한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용산을 읽다. 용산을 걷다’ 책자를 300부 발간했다. 2020년에 선정한 용산 역사문화명소 100곳을 중심으로 답사 코스를 개발한 것.
‘용산을 읽다. 용산을 걷다’는 용산의 변화 과정을 걸으면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고지도, 사진, 주제별 코스와 이야기를 담았다. 책자 첫 장에는 ▲순성놀이 ▲철도길 ▲용산 미군기지 ▲이방인 마을 ▲종교 성지 ▲박물관·기념관·미술관 관련 코스별 일러스트 지도를 담아 이해를 도왔다.
첫 번째 순성놀이 길. 순성놀이는 성벽을 따라 걸으며 한양도성을 한 바퀴 돌아오는 놀이문화였다. 일본이 성벽 곳곳을 허물었던 1916년5월 ‘매일신보’는 순성 행사를 주최했고 당시 대성황을 이루었다고 한다. 이 코스에서는 한양도성 유적 전시관, 남산 봉수대, 남산 팔각정, 남산타워를 만나볼 수 있다.
두 번째 철도길. 이 길은 국내 민자역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용산역을 시작으로 연복사탑 중창비, 백빈 건널목, 한강철교, 한강대교, 용산철도병원(용산역사박물관), 구 풍국제과(오리온), 삼각지, 경성전기 용산출장소, 구 간조(하자마구미) 경성지점, 용산우체국을 지나 용산철도학교 터를 지난다. 특히 백빈 건널목 일대는 하루에 180회 이상 기차가 지나다니는 건널목과 낡은 골목길이 이색적이다.
세 번째 용산 미군기지 길은 반환이 진행 중인 미지의 공간을 수록했다. 현재 남아 있거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조선육군창고, 캠프킴, 사우스포스트 벙커, 용산총독관저터, 방공호, 둔지산 정상, 위수감옥,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 본청, 장교숙소 5단지, 드래곤힐 호텔, 일본군병기지창, 주한미군 막사, 남단터, 주한미합동군사업무단, 만초천 지류, 한미연합군 사령부를 기억해 두는 것도 의미있다.
네 번째 이방인 마을길에서는 일본인들의 고급주거지였던 후암동, 실향민들이 모여 살던 해방촌, 작은 지구촌 이태원 총 세 곳을, 다섯 번째 종교 성지 길에서는 용산신학교·예수성심성당, 용산성당 성직자 묘지, 당고개 순교성지, 새남터 순교성지, 왜고개성지, 원불교서울교당, 이슬람 중앙성원이 소개됐다.
끝으로 ▲박물관 길(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 ▲기념관 길(이봉창 의사 역사울림관, 백범김구 기념관, 식민지역사 박물관, 민주인권 기념관, 전쟁기념관) ▲미술관 길(한익환 서울아트박물관, 용산공예관, 삼성리움 미술관,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김세중 미술관)을 담았다.
구는 지역 내 학교, 도서관, 유관 기관, 동 주민센터 등에 책자를 배부해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주민과 공유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2022년은 잠시 멈췄던 용산개발이 본격화 되는 때”라며 “지역의 유래와 문화에 대한 이해는 좋은 개발의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역사문화 명소 선정 및 답사 코스 개발 외에도 유관순 열사 추모비 건립, 효창공원 의열사 상시개방, 이봉창 의사 역사울림관 조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역사 바로세우기 사업을 이어왔다. 올 3월에는 용산역사박물관이 문을 연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주민들의 휴식공간인 원터공원 재생사업을 완료, 주민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원터어울마루의 개소를 알렸다.
오래된 공원을 쾌적하고 안전한 힐링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주민들에게 일상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아울러 주민 커뮤니티공간인 원터어울마루를 조성하여 마을공동체를 활성화를 통해 주민자치의 초석을 다지고자 함이다.
□ <원터공원>... 유아놀이공간부터 순환산책로까지 주민 힐링공간으로 변신
먼저, 원터공원 재생사업이다. 구는 기존 원터공원 1만121㎡에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코르크로 포장한 순환산책로(608㎡)를 조성하고, 잔디마당(870㎡)과 야외무대(55㎡)를 설치해 소규모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합놀이대, 사파리놀이집, 시소, 그네, 모래놀이터를 갖춘 유아놀이공간도 새롭게 조성했다. 원터샘 근처에는 주민들이 생활체육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총 10개 운동기구를 비치, 안전을 위해 고무칩으로 바닥을 포장했다.
이외도 막구조파고라, 등의자 및 벤치 등을 설치해 휴게공간을 마련, 교목 26주, 관목 1만6980주, 초화 2만2736본을 심는 등 조경사업도 함께 진행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잔디마당을 이용하는 아이들의 위생을 위해 반려동물 출입을 제한함에 따라 별도로 반려동물 임시쉼터(100㎡)를 조성했다.
신기루어린이공원 1500㎡도 새단장을 마쳤다. 미끄럼틀과 그네만 있던 놀이기구는 조합놀이대 등을 갖춘 모험놀이터로 새롭게 조성하였으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농구장 등을 재단장 한다.
□ 최첨단·친환경 기술의 한국형 생태건축시스템 접목...'원터어울마루'
공원 내 137.95㎡, 1층 규모의 북카페, 프로그램실, 자원봉사실을 갖춘 '원터어울마루'도 문을 열었다. 한 눈에 보기에도 친환경적인 외양을 하고 있는 어울마루는 실제로 국내 최첨단, 친환경 건축 기술이 녹아 있는 곳이다.
구는 지난 2019년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원터어울마루에 생태건축 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MOU를 체결했다.
어울마루는 국내 최초로 ▲국산 목재를 100% 활용 ▲CO₂배출을 90% 줄인 에코 시멘트를 사용해 기존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총 27톤 절감했다.
이외도 ▲일반화학단열재 대신 충격성, 경량성, 소음저감, 투습성능의 장점을 갖추고 철거 시에도 환경오염을 유발하지 않는 ‘목섬유단열재’를 사용, ▲공기정화는 물론 항균, 항바이러스 기능이 있는 벽면녹화시스템인 ‘바이오 월’ ▲빗물순환 활용 ▲태양광 발전을 통한 전기 공급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들을 접목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원터어울마루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한국형 생태건축시스템을 접목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 '원터어울마루'...지리적 이점을 살려 열린 공동체 공간으로 활용
원터어울마루는 도보로 5분 거리에 상수초등학교, 신상중학교, 상계중학교, 상계주공 4,5,6단지 및 상계한양아파트가 위치하고 있다.
구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이곳을 주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학부모 등 공간 운영에 적극 참여할 주민들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운영위원회는 향후 시설대관부터 프로그램운영, 주민모임 발굴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끌어 나가며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주도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주민들의 휴식공간인 원터공원이 산책로, 유아공간 등을 갖추고, 원터어울마루까지 개소하면서 앞으로 더욱 더 사랑받는 곳이 될 것 같다”며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위안과 쉼을 얻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갈산초등학교(신정동)와 양원초등학교(신월동) 통학로 주변에 1500㎡ 규모의 자녀안심그린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자녀안심그린숲은 보도와 차도 사이에 띠 녹지 형태의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사고 문제와 미세먼지 발생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자 기획됐다. 사이 식재 및 하층 식재 보완을 통해 생활권 주변 풍성한 녹지를 확충함으로써 도시 열섬현상 완화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사업비는 국비와 시비 총 4억 원으로, 구는 학교 주변 통학로에 ▲산수유 등 교목 78주 ▲흰말채, 에메랄드그린 등 관목 1만1954주 ▲톱풀 등 초화류 6996본을 심었다.
특히, 갈산초등학교 정문과 후문 사이 교통섬에는 사계절 푸른 정원을 연상케 하는 코니카 가문비나무 3그루를 심어 ‘정원도시 양천’의 BI(Brand Identity)를 산뜻하게 표현했다. 구는 크리스마스트리로 활용되는 해당 수목의 특징을 십분 활용해 매년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지역 명소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양천구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꿈나무들이 등하굣길에 식재된 푸른 정원을 보며 마음속에 싱그러움을 간직하길 바란다”면서 “지역 곳곳에 풍성하게 조성된 녹지공간이 주민 모두에게 아름다운 가로경관과 더불어 일상 속 휴식을 제공하는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로구가 주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2018년부터 추진해 온 홍지동 36번지 일대 도로개설사업을 지난달 31일 완료했다.
대상 지역은 홍지동 47-9~36-4에 해당하는 구간이다. 이 일대는 고지대에 위치한데다 세검정로 옆 이면도로를 통과해야만 차량 진입이 가능, 진출 시에는 세검정로를 역주행하는 경우까지 발생해 안전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곳으로 꼽혀왔다.
이에 종로구는 조속한 도로 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 앞서 2013년12월 도시계획시설(도로) 결정에 이어 2018년6월 실시계획인가 절차를 밟았다.
아울러 도로 확장을 위해서는 일부 건축물의 보상과 철거협의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감안해 사업에 속도를 내고자 대상지를 1, 2구간으로 구분하고 보상단계별 공사를 시행하게 되었다.
그 결과 2020년 11월 1구간 공사를 위한 첫 삽을 뜬 뒤 2021년 2구간 공사까지 마무리함으로써 도로(B=6m, L=40m) 개설을 완료하였다.
종로구는 반복되는 공사로 빚어지는 각종 민원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 개설과 연계해 노후 기반시설 정비도 병행했다.
뿐 아니라 홍지동 36번지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해 온 상수도관이 옥천3교 교량에 설치돼 있어 겨울철 동파 문제로 유지관리, 원활한 공급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상수도관로 역시 이설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이밖에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전주 이설, 노후 통신관로 정비까지 마쳤다.
새 단장을 끝낸 홍지동 36번지 일대의 사고 예방을 위해 본래 이 일대 유일한 진입로나 다름없던 세검정로 옆 이면도로는 일방통행구간으로 지정, 도로개설 구간 앞 노후 보도를 친환경 보도로 탈바꿈시켰다.
친환경 보도는 모래와 돌(화강석)만을 사용해 시공하는 포장방법이다. 자연재료 화강석을 사용해 장기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하고 재포장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표면 가공을 통한 미끄럼 사고 방지 및 모서리 가공으로 도시미관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눈길을 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도로개설 외에도 친환경 보도 포장, 기반시설 정비, 상수도관 이설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공사 준공으로 지역 주민들의 도보 및 차량 이동이 편리해지고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