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내년 상반기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 선정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내년 상반기 채권,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등의 최종호가수익률을 보고할 증권회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금투협은 채권, CD, CP 시장의 지표금리 역할을 하는 최종호가수익률의 안정성과 대표성을 유지·제고하기 위해 매 6개월마다 채권, CD, CP 거래실적 등을 감안해 가격발견 능력이 검증된 증권회사 등을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로 선정해왔다.

채권 최종호가수익률 보고 증권회사는 전체 10사중 1개사 변경됐다. 채권 최종호가수익률은 우리나라 채권시장의 지표금리로 사용되는 수익률로, 국고채권(3년) 등 시장의 활용도가 높은 16종류의 채권에 대해서 10개 보고회사가 보고한 수익률 중에서 극단값(상·하 각 2개)을 제외한 평균값을 산출하여 공시한다. 기존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메리츠증권, 부국증권, 신한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차증권, 한양증권 중에서 신한금융투자가 빠지고 미래에셋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CD 최종호가수익률 보고 증권사는 10개사 중 3개사가 교체됐다. CD 최종호가수익률은 CD거래 참고금리, 파생상품 거래 기준금리, 변동금리 대출 기준금리 등으로 활용되며, CD를 중개하는 10개 보고회사가 보고하는 시중은행(AAA 기준) 및 특수은행(산업은행, 기업은행)이 발행한 91일물 수익률에 대해 극단값(상·하 각 1개)을 제외하고 평균값을 산출하여 공시한다. 기존 KTB투자증권, 교보증권, 부국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 DB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중에서 NH투자증권, 키움증권, 한화증권이 빠지고 한양증권, IBK투자증권, BNK투자증권이 선정됐다.

CP 최종호가 수익률은 CP거래 참고금리로 활용된다. CP 중개업무를 하는 6개 증권회사와 2개 은행으로부터 수익률(A1, 91일물 기준)을 보고받아 극단값(상·하 각 1개)을 제외하고 평균값을 산출하여 공시하게 된다. BNK투자증권, KTB투자증권, 부국증권,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IBK투자증권,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NH투자증권 중 NH투자증권을 빼고 메리츠증권 해당 업무를 맡게된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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