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천명 몰리는 '유전자 마이데이터'…뱅크샐러드 '연내 공식 론칭'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뱅크샐러드가 마이데이터 시대를 맞아 진행하고 있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가 베타 오픈 이후 하루 평균 신청 가능 인원의 8배 이상의 대기 인원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뱅크샐러드는 연내 공식 론칭을 계획 중이다.

6일 뱅크샐러드는 이번 유전자검사 무료 서비스를 통해, 프리미엄 유전자검사의 문턱을 낮추고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손안에 들어온 데이터 건강 관리’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유전적 특질이라는 개인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와 쉽고 재밌는 분석 결과를 유전자 검사의 인기 요인"이라며 "자산관리 솔루션을 통해 뱅크샐러드의 차별화된 데이터 기술력을 체감한 고객들이 데이터 활용을 접목한 건강관리에 긍정적 관심을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가장 좋은 유전자 세가지 항목의 특징을 표현한 일러스트 이미지 카드로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것 또한 큰 재미요소로 작용했다. 근력 운동 적합성이 높은 사람에게 '조상님이 들어주는 봉', 유리한 체질량지수 유전자를 가진 사람에게는 '과식을 허락 받은 자', 쓴맛 민감도가 낮은 사람은 '한약 원샷' 등 재치있는 네이밍의 카드를 보여준다.

뱅크샐러드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는 국내 1위 유전체 분석업체 ‘마크로젠’과의 서비스 제휴를 통해 진행, 뱅크샐러드 앱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검사를 신청한 고객은 집으로 배송된 ‘유전자 검사 키트’를 활용해 타액을 채취한 후, 분석기관인 마크로젠으로 키트를 반송하면 된다. 키트 택배를 포함한 일체의 검사 비용은 뱅크샐러드가 전액 부담한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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