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석기자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HB테크놀러지가 강세다. 삼성 디스플레이가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디스플레이 양산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HB테크놀로지는 1일 오후 2시27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8.05%(165원) 오른 2215원에 거래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30일 충남 아산캠퍼스 Q1 라인에서 QD-OLED 양산 기념 출하식을 열었다. QD-OLED는 무기물인 퀀텀닷(양자점) 물질을 활용한 디스플레이다. 색 재현력이 우수하며 어느 각도에서 봐도 정면에서 보는 것과 동일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2019년 아산사업장에서 QD 디스플레이 생산시설 구축 및 연구개발에 2025년까지 총 13조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한편 HB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와 595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