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후 들어 상승 폭 줄여…3000선 아래로

4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5.21포인트 오른 3000.92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3.1원 내린 1178.5원에 출발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개인들의 순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코스피가 오후들어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4일 오후 1시 3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9%(14.70포인트) 오른 2990.41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5%(25.21포인트) 상승한 3000.92로 장을 출발해 1%대 강세를 보였지만 오후들어 상승폭을 줄여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투자자동향을 보면 개인 홀로 6111억원어치 주식을 시장에 내다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92억원, 392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는 오전보다 상승폭이 축소된 7만900원(0.71%)에 거래됐다. 이어 SK(1.42%), NAVER(2.61%), 카카오(4.82%), LG화학(0.38%), 삼성SDI(2.32%), 현대차(2.64%), 기아(2%) 등은 상승 마감했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2.85포인트) 하락한 1002.15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0.76%(7.62포인트) 오른 1012.62로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전환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동향을 보면 기관 홀로 30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28억원, 46억원어치 주식을 시장에 내놓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 거래일 대비 0.36% 하락했고 펄어비스(-3.05%), 위메이드(-11.42%), 에이치엘비(-0.94%), 셀트리온제약(-0.92%), CJ ENM(-0.24%)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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