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본부, 소방청 주관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 훈련 실시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28일 수원 권선구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대형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소방청이 주관하는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청 상황실에서 경기소방본부 상황실 상황 전파로 시작된 이날 훈련은 '상황판단 회의→통제단 운영요원 비상소집 및 응소→긴급구조통제단 가동(소방력 임무부여 및 응급조치 등 검토 지시)→언론브리핑 및 최종 상황판단회의 개최'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소방본부는 이날 평가에서 태블릿PC와 LTE무전기 등을 이용해 현장 대원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현장대원 출동지원 시스템'을 활용해 체계적인 인원과 장비관리에 주안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긴급구조통제단 훈련 평가는 다양한 재난상황 메시지에 따라 통제단의 가동철자와 운영요원의 임무 분담에 따른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청에서 전국 19개 시도 본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날 소방청은 훈련 평가를 통해 관내 대형화재 발생을 가정하고 시간대 별로 상황 메시지를 부여해 경기도 긴급구조통제단이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지를 점검했다.

이상규 경기소방본부장은 "점차 복잡, 다양해지는 재난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실제상황과 같은 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항상 준비된 자세로 대형재난 발생 시 소방 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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