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배우도 놀랐다…핀다 첫 광고, 한달새 조회수 ‘555만회’

'청춘편' 누적 조회수 426만회…“영상미가 일조”
출연 배우들도 SNS서 광고 소개…누리꾼 이목 끌어

핀테크 스타트업 '핀다'의 첫 TV 광고 '청춘편.' [사진제공 = 핀다]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핀테크 스타트업 핀다의 첫 TV 광고가 공개 한달 만에 조회수 500만회를 넘어섰다. 핀다는 이번 TV광고를 기점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3일 핀다에 따르면 회사가 지난달 선보인 첫 TV 광고 시리즈의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약 555만회다. 핀다가 지난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한 시리즈 광고는 ▲청춘편 ▲친구편 ▲직장인편 등 3편이다. 이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청춘편의 조회수는 약 426만회에 이른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 중 하나는 영상미다. 핀다는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광고를 연출하기 위해 서울 성수동 한 주차장을 농구 코트로 개조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촬영은 기획 의도를 위해 경기 파주, 전남 곡성 등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됐다. 핀다 관계자는 "기존 TV 광고와 다른 낯선 영상미가 유튜브 등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고 본다"면서 "직장인편 회사 배경의 경우 오래된 사무실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빈 공터에 새로운 세트를 짓기도 했다"

핀다의 TV 광고 '청춘편'에 출연한 배우 이학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핀다 광고를 소개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배우 정일우 등의 댓글이 달리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광고에 출연한 배우들도 '입소문 마케팅'을 도왔다. 청춘편에 출연한 배우 이학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핀다 광고를 소개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배우 정일우 등의 댓글이 달리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핀다는 이번 TV광고 캠페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핀다는 이미 유튜브 등 디지털 영상 매체 외에도 지하철, 버스정류장 등의 옥외광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핀다 실적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핀다의 '비교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승인된 누적 대출액은 이달 1일 372조원을 넘어섰다. 이 서비스의 누적 대출 승인액이 올 7월 초 207조원 규모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과 3달 새 79.7%가 증가한 셈이다. 같은 기간 핀다 이용자의 대출금은 24조원에서 32조원으로 약 8조원이 늘었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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