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배우 성관계 요구에 은퇴' 허이재, 충격 폭로

[사진=유튜브 채널 '웨이랜드' 캡처]

[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배우 허이재가 과거 한 유부남 배우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에는 '여배우가 푸는 역대급 드라마 현장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서 허이재는 배우 생활이 가장 힘들었을 때가 언제였냐는 질문에 "내가 잘못한 게 아닌데 감정 쓰레기통이 됐을 때"였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허이재는 배우 생활 당시의 고충을 토로하며 "뺨을 맞는 장면이 있었다"며 "상대 배우가 촬영 당일 알반지를 끼고 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상대 배우가 반지를 빼라는 감독의 제안에도 "반지를 낀 채로 다음 신(장면)을 미리 촬영했다"고 하자 그대로 촬영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허이재는 "상대 배우가 '여러 대 맞으면 기분 나쁘니까 한 번에 가겠다'며 '풀 스윙'으로 때리더라", "정말 아팠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또 허이재는 "내 은퇴의 결정적인 계기가 된 남자 배우가 있다"며 "근데 그분이 유부남이셔서 말하면 가정 파탄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의 유부남 배우가 '너는 왜 쉬는 날 오빠한테 연락을 안 하냐', '사람들이 우리 드라마 보고 너랑 나랑 연인 사이 같지가 않다고 하더라. 남녀 사이에 연인 사이 같아지려면 같이 자야 된다더라' 등의 발언과 함께 욕설을 퍼부었다고도 폭로했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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