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환기자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24일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하며 '3120선'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도 2% 가까이 오르며 '1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후 1시54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36.75포인트(1.19%) 상승한 3126.9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49포인트(0.95%) 오른 3119.70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억원과 207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 나홀로 188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이 순매수로 장을 마감하면 11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는 기록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2.18%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상승과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Z 폴드3 등의 흥행 대박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밖에 현대차(1.96%), SK하이닉스(1.45%), NAVER(1.75%), 카카오(0.34%) 등이 상승했다. 삼성SDI(-1.50%), 삼성바이오로직스(-5.55%), 카카오뱅크(-4.34%), LG화학(-1.7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5.78포인트(1.59%) 오른 1008.96로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일보다 0.91%(9.01포인트) 상승한 1002.19에 개장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0억원, 11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이 홀로 17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씨젠(5.73%), 알테오젠(7.05%), 에이치엘비(14.66%), 카카오게임즈(0.27%) 등이 올랐다. 반면 펄어비스(-0.14%), SK머티리얼즈(-4.38%), 셀트리온제약(-2.51%) 등은 내렸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