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엔코퍼레이션, 산업용 수처리 플랫폼 구축 강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이엔코퍼레이션이 강세다. 자회사 이클린워터가 지정폐기물의 중간처분 및 폐수수탁처리 등 종합인허가를 보유한 이엔케미칼 당진사업장 영업 양수도 계약을 종결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9시44분 이엔코퍼레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8.68% 오른 1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엔케미칼 당진사업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폐기물 및 폐수수탁처리 인허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새롭게 시설 증축을 완료하면서 인허가량 기준 폐기물 연 4만t, 폐수 연 6만5000t을 처리할 수 있다.

이엔코퍼레이션은 지난 3월 순수·초순수 수처리 시설 EPC 기업 한성크린텍과 지난 4월 폐기물 재활용·중간처분 및 폐수수탁처리 기업인 인바이오텍 당진사업장을 인수했다. 이엔케미칼 당진사업장을 인수함으로써 국내 최고 수준의 산업용 수처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자회사 매출은 이엔코퍼레이션 연결 실적에 반영한다.

이엔코퍼레이션의 EPC자회사인 한성크린텍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996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지난해 수주총액의 99% 규모다. 한성크린텍은 주 사업분야인 수처리 EPC와 연계해 안정적이면서 시장규모가 큰 O&M 분야에 진출한다.

이엔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엔케미칼 당진사업장 영업양수로 수처리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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